서울시 "재건축 공사비 검증 의무화"... 업계 "법보다 세다" 반발 사업시행인가 후 검증 의무화 업계 "재건축은 속도가 생명" 서울 여의도 63아트센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최근 서울시가 조례를 고쳐 재건축 같은 정비사업 때 시공사(건설사)가 반드시 공사비 검증을 받도록 의무화하자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이미 마련된 법 절차를 따라도 되는데,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이런 내용의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기준을 최종 확정한 뒤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기준에 따르면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은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분양 공고 전엔 반드시 검증기관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해야 하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