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이후 10년 만에 치수 대책 도시 하천 ‘500년 빈도 홍수’ 대비 정부가 ‘4대강 사업’ 이후 10년 만에 국가 주도의 대규모 치수(治水)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국가 주도 댐 건설 중단’을 선언한 지 5년 만에 치수 사업을 재개하는 것으로,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한 2020년 이후 내놓은 첫 치수 대책이다. 주요 도시 하천의 경우 500년 빈도의 집중 호우를 막아낼 정도로 기준을 높여 침수 방지 시설을 짓기로 했다. 환경부는 7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 현안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보고하고 극한 홍수에 대비해 ‘국가 주도 댐’과 ‘지역 건의 댐’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물그릇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치수 관련 예산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