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정보 154

“10개 댐 신설·리모델링… 지천·지류도 정비”

‘4대강’ 이후 10년 만에 치수 대책 도시 하천 ‘500년 빈도 홍수’ 대비 정부가 ‘4대강 사업’ 이후 10년 만에 국가 주도의 대규모 치수(治水)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국가 주도 댐 건설 중단’을 선언한 지 5년 만에 치수 사업을 재개하는 것으로,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한 2020년 이후 내놓은 첫 치수 대책이다. 주요 도시 하천의 경우 500년 빈도의 집중 호우를 막아낼 정도로 기준을 높여 침수 방지 시설을 짓기로 했다. 환경부는 7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 현안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보고하고 극한 홍수에 대비해 ‘국가 주도 댐’과 ‘지역 건의 댐’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물그릇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치수 관련 예산은 올..

톡톡 정보 2024.01.04

소상공인 취약차주 5000억 대환대출…금리 부담 완화

임기근 재정관리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등 방문 정부가 내년 5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취약차주 대환대출을 신설하는 등 소상공인 고금리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23일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와 인근 철공소(삼화레이저)를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의 집행현황·안내실태 등을 점검·논의했다고 밝혔다. 임기근 재정관리관은 "내년에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차주 1만명을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50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경영안정 정책자금 융자를 3000억원 추가 공급하는 등 금융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지원대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재정관리관은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금융지원에 대..

톡톡 정보 2024.01.03

43만명이 정신건강검진서 우울증 의심 토로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신건강검진에서 우울증 의심 정도가 중간 이상이라고 밝힌 수검자의 수가 43만 명을 상회하며 ‘우울증 의심자’를 위한 관리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정신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총 834만9천345명이었다. 검사 결과 ‘중간 정도 우울증 의심’ 수검자는 40만2천423만 명이었으며, ‘심한 우울증 의심’ 수검자는 3만3천124명으로 나타났다. 총 43만5천547명의 수검자가 중간 정도 이상 우울증이 의심되는 것으로 응답한 것이다. 또 자살·자해에 대한 생각에 시달리고 있는지 여부를 직접 묻는 문항에 인정하는 답변을 한 수검자 수 역시 41만3천167명에 달했다. 사진=픽사베이 참고로..

톡톡 정보 2023.10.22

족쇄 풀린 삼성전자, 中 시안 3D 낸드 생산라인 200단대로 공정 전환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30% 수준을 담당하는 중국 시안 공장의 중장기적인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내년부터 200단대로 공정전환에 나선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장비 반입 규제로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3차원(D) 낸드 생산 장비 업그레이드를 주저해 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와 함께 최대 낸드 생산기지로 꼽히는 중국 시안 공장의 생산장비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3D 낸드 생산라인을 200단대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해 앞으로 별도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하겠다는 최종 결정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

톡톡 정보 2023.10.21

도심 하늘길, 날개 달았다…에어택시 준비 나선 도시들

도심항공교통법(UAM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기존 법령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셈이다. 지자체들도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10일 매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부산테크노파크와 계약을 맺고 부산 지역 UAM 운항 경로 분석에 착수했다. UAM 기체가 오갈 경로별 수요 조사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입지 분석을 맡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잠재 이용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또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버티포트 입지 추정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버티포트 후보 입지를 추정하고 노선별 예상 통행량을 산출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분석 작업을 완료하고 결과물을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26년을 UAM..

톡톡 정보 2023.10.20

염증 원인 ‘내장 지방’ 만드는 최악의 식습관은?

체중 조절의 핵심은 뱃살을 빼는 것이다. 체중을 줄어도 복부 비만이 많이 남아 있으면 건강 효과가 떨어진다. 뱃살은 내장 사이에 지방이 쌓인 내장 지방이 원인이다. 보기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질병 위험을 높이는 염증의 출발점이다. 내장 지방을 어떻게 할까? 예전에는 내장 지방, 대장암 몰랐는데… 식습관 변화가 가장 커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내장 지방이나 대장암이 부각되지 않았다. 지나친 비만이나 대장암이 드물어 대장 내시경 전문의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기름진 음식과 단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복부 비만과 함께 장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회식 때면 삼겹살(고기 비계), 곱창(내장) 등을 찾고 설탕이 많은 가공 음료, 빵, 과자를 가까이하고 있다. 내장 지방은 식습관의 변화가 가장 큰..

톡톡 정보 2023.10.17

인천서만 전세사기 100건, 1238억원…503명 적발

지난 4월20일 오전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전세사기 대책관련 윤석열 대통령 면담요청을 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울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인천지역에서 지난 1년 동안 전세사기로 적발된 피의자는 500명이 넘고 피해금액은 1200억원대로 파악됐다.인천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전세사기 사건 100건을 특별 단속해 모두 503명을 검거하고, 이들 가운데 53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피의자 중에는 전세사기 사건으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된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533채의 전세 보증금 43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건축사기범’ 일당도 포함됐다.또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

톡톡 정보 2023.10.16

‘선순위 저당권’ 있는데도 전세계약 맺은 이유

지난 4월18일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주안역 광장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모습. 당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로, 지금까지는 알려진 것만 총 5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저라고 근저당권이 걸려 있는 집이 불안하지 않았겠어요. 하지만 공인중개사가 집주인이 이 주변에 100채 넘게 보유한 자산가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집주인이 이 빚(근저당) 못 갚으면 어쩌냐고 불안해하니, ‘혹시 경매로 넘어가도 시세를 볼때 보증금은 무난히 돌려받을 정도’라고 설득했고요. 중개사만 철썩 같이 믿었는데….”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김아무개씨·32살)9일 ..

톡톡 정보 2023.10.15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최우선변제’ 대상 안 돼

보증금 사고 낸 등록임대주택사업자 대부분 법적 의무인 전세금반환보증보험 가입 안 해 지난 8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가 연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 내부 심의기준·회의록 등 정보공개청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가운데 70% 이상이 보증금 일부를 다른 담보권자에 앞서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최우선변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민간 등록임대사업자 보유주택 대부분이 법상 의무인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기초적인 임차인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한국도시..

톡톡 정보 2023.10.13

젊은 나이 ‘흰머리’ 왜 생기나

유명 연예인도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인 배우 유아인이 지난달 드러낸 모습을 보면 흰머리가 듬성듬성하다. 관리를 열심히 하는 젊은 연예인이라도 흰머리는 피할 수 없는 걸까. 당장 주위를 둘러봐도 20~30대부터 흰머리가 하나둘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나는 이유, 도대체 뭘까? 머리카락이 하얘지는 이유는 유전인 요인도 있지만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다양한 이유로 멜라닌 생성이 이뤄지지 않아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다. 멜라닌은 색소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세포로 흑갈색을 띤다. 머리카락 색은 모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모피질의 안에 있는 멜라닌 색소로 결정된다. 때문에 멜라닌이 부족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검은 머리가 옅어져 흰머리가..

톡톡 정보 2023.10.11